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관련주 대장주 투자 포인트
AI·빅데이터 시대가 도래하면서 데이터센터의 발열과 효율적 냉각 문제는 단순 운영 이슈를 넘어 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올랐습니다.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은 이제 단순히 서버를 식히는 기술을 넘어 전력 효율 개선, 탄소 저감, 운영비 절감 등 ESG 가치와도 직결되고 있습니다.
액체냉각, 액침냉각, 자연 냉각 기술의 발전이 주목받고 있으며 관련 장비를 공급하는 기업들이 산업 관련주로 급부상 중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왜 냉각 시스템이 중요한 산업으로 부상했는지 살펴보고, LG전자·SK엔무브·삼성전자(플랙트)·지엔씨에너지·GST·크리스탈신소재·유니셈·삼성공조·워트 등 관련주들의 전략과 특성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냉각 시스템 산업의 부상 배경
데이터센터의 핵심 과제는 고성능 서버의 고밀도 운용과 그에 따른 막대한 발열입니다. 기존 공랭식 냉각은 고온 상황에서 효율이 급락하고 전력·물 소비도 심각합니다.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의 40% 이상이 냉각에 쓰이고 있으며, 일부 공조시설은 년간 수십억 리터의 물을 소비합니다. 이에 따라 열전도성이 높은 액체를 활용한 액체냉각 직접칩 방식(CDU), 액침냉각, 또는 고위도·해저·산간의 자연 냉각 인프라 등에 힘이 쏠리고 있으며 이는 곧 산업의 틈새 시장 및 ESG 혁신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LG전자 – HVAC 중심의 액체냉각 솔루션
LG전자는 HVAC 사업본부를 ES 사업본부로 재편하며 데이터센터용 냉각 기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 DCW 2025 행사에서 칩 직접 냉각용 CDU를 선보였고, LG유플러스 평촌 IDC에서 실증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직류 기반 칠러 개발, 하이브리드 냉각 솔루션과 에너지 분석 시스템(BECON)까지 포함한 패키지화 전략을 펼치며 2030년 HVAC 매출 20조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관련주의 대표주자로서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시각을 불러옵니다.
SK엔무브 – 액침냉각(Immersion Cooling) 기술 선도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엔무브(비상장)는 액침냉각 플루이드 개발로 주목받는 기업입니다. 이들은 SK텔레콤, 기가컴퓨팅과 협력해 수조형 액침 및 정밀액냉(PLC) 기술을 연구 중이며 최근에는 CES 2025에서 관련 기술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액침냉각은 공랭 대비 냉방전력 93% 절감, PUE 1.05 달성 등 고효율 측면에서 앞서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2025년 상용화 시작, 2040년 시장의 22% 점유 예상 등으로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SK엔무브는 액침냉각이 데이터센터, ESS, 전기차 배터리 등 열관리 전반으로 확장 중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 플랙트 그룹 인수로 공조 솔루션 강화
삼성전자는 **독일 플랙트 그룹 인수(약 2조4천억 원 규모)**를 통해 글로벌 공조기 시장에 진입했습니다.
플랙트는 데이터센터용 액체 냉각장치(CDU) 뿐 아니라 초대형 시설 공조 시스템에 강점을 지닌 기업입니다. 삼성전자의 b.IOT(빌딩 통합 제어) 솔루션과 결합하면 스마트 냉각 컨트롤 시스템으로 확장될 수 있어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관련주로서 시너지 및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큽니다.
기타 관련주 – 발전기, 칠러, 마이크로채널 냉각
지엔씨에너지는 데이터센터 비상발전기 공급 1위 기업으로, 냉각 시스템 작동에 필요한 전력 공급 인프라 기반입니다.
GST는 칠러 및 SCRUBBER 센서 기반 온도 조절 장비를 국내외에 공급하며 냉각 시스템 설계 핵심 역할을 합니다.
크리스탈신소재는 운모 기반의 마이크로채널 액체냉각판 개발로 GPU 패키지 냉각에 최적화된 효율성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유니셈은 Chiller 유닛 및 Gas Scrubber 분야 국내 점유율 30~45% 이상을 차지하며 냉각 시스템 장비 공급 기반을 갖추고 있습니다.
삼성공조는 자동차 및 건물용 라디에이터·HVAC 부품을 제조하며, 고효율 냉각 장비 공급사로서 역할을 합니다.
워트는 초정밀 온습도 제어장비와 극저온·극고온 칠러 개발을 통해 데이터센터 설비의 정밀 제어 및 환경 안정화에 기여합니다.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발전 가능성 및 투자 포인트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은 AI 고성능 연산 요구량 증가, ESG 규제 강화, 에너지·물 절감 측면에서 산업의 중추로 급부상 중입니다.
▶LG전자, ▶SK엔무브, ▶삼성전자(플랙트), ▶지엔씨에너지, ▶GST, ▶크리스탈신소재, ▶유니셈, ▶삼성공조, ▶워트 등의 기업은 각자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관련 장비 및 솔루션 공급 주자로 떠오르고 있으며, 향후 수요 증가에 따라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들입니다.
다만 기술 성숙도, 글로벌 경쟁력, 단기 상용화 일정, 원자재·R&D 투자 리스크 등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누가 선점하느냐, 누가 급등하느냐
데이터센터 냉각이 더는 보조 요소가 아닌 핵심 경쟁력이 된 지금, 관련 기술과 하드웨어·플루이드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LG전자·SK엔무브·삼성전자·지엔씨에너지·GST·크리스탈신소재·유니셈·삼성공조·워트 등은 수랭, 액침, 칠러, 마이크로채널 등 다양한 방식의 냉각 솔루션을 제공하며 산업 관련주로서 미래 성장성과 ESG 대응력을 모두 담보할 수 있는 종목들입니다.
투자자라면 향후 AI 인프라 확장 속도, ESG 규제 변화, 글로벌 공급망 동향에 주목해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관련주를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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