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피지컬 AI 관련주 투자가치 있는 기업 6곳
국내 피지컬 AI 관련주 투자가치 있는 기업 6곳
피지컬 AI는 인공지능이 로봇, IoT(사물인터넷), 자율주행 시스템 등 다양한 기기와 직접 연결되어 현실 세계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제조, 물류, 농업, 경비, 돌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접목 가능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피지컬 AI의 잠재 시장 규모를 50조 달러(약 7경2000조원)로 전망했습니다. 국내에서도 로보티즈, 마음AI,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관련 기업들이 눈에 띄는 성과와 기술력을 보이며 관련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퓨리오사AI, 마스오토, 네이버랩스 등이 인프라·연산·플랫폼 측면에서 생태계를 확장하며 피지컬 AI 산업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피지컬 AI의 개념과 시장 전망
피지컬 AI는 단순한 생성형 AI를 넘어, 인공지능이 ‘움직이는 실체’를 갖추어 직접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로봇에 AI를 결합해 공장 자동화, 자율주행, 물류 이송, 경비, 농업 관리, 재난 대응까지 가능한 전방위 기술로 평가받습니다. 글로벌 AI 반도체, 로봇, 자율주행 시장의 성장과 맞물려 피지컬 AI 시장도 급속히 확장 중이며, 특히 휴머노이드와 4족 보행 로봇의 상용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도로 ‘K-휴머노이드 연합’이 결성된 것도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합니다.
(1) 로보티즈 – 로봇 부품과 휴머노이드 시장 선도
로보티즈는 로봇 액츄에이터 등 핵심 부품을 강점으로,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2.6% 증가했으며, 해외 수요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바퀴로 이동하는 작업형 휴머노이드 ‘AI 워커’를 LG전자에 납품했고, 올해 100여 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로 국산 양산형 휴머노이드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 기술력과 사업 확장은 로보티즈의 주가와 투자 매력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2) 마음AI – 4족 순찰 로봇과 농업 자율주행 AI
마음AI는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적용한 자율주행 4족 순찰 로봇을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계단, 장애물 대응이 가능한 기동성을 무기로 공장, 빌딩, 공항 등의 경비 시장을 타겟으로 합니다. 또한 농기계 자율주행 스타트업과 협력해 농약 살포 로봇에 시각·언어·동작 AI 모델을 통합 적용, 동남아 6000㏊ 규모의 PoC를 확보했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위험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하려는 수요도 마음AI 성장의 주요 요인입니다.
(3) 레인보우로보틱스 – 삼성전자의 로봇 투자 핵심
카이스트 연구진이 개발한 이족보행 로봇 ‘휴보(HUBO)’로 유명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에 인수되며 주목받았습니다.
삼성전자의 로봇 사업 확장 계획과 맞물려 연구·생산 인프라 강화가 기대되며, 가정·서비스·산업용 휴머노이드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큽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상용화 속도는 피지컬 AI 시장의 투자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기타 주요 기업과 생태계 확장
마스오토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협력해 무인 화물차 기술 고도화 진행
퓨리오사AI
2세대 NPU ‘레니게이드(RNGD)’ 개발, LLM·멀티모달 추론에 최적화, TSMC 5㎚·HBM3 적용으로 고효율·저전력 구현
네이버랩스
디지털 트윈 기술로 현실 공간을 3D로 재현, 로봇·자율주행·XR 등 피지컬 AI 서비스 플랫폼 구축
투자 관점에서 본 피지컬 AI 관련주
피지컬 AI 관련주는 기술 성숙도, 수요처 확장, 글로벌 파트너십 확보 여부에 따라 성장성이 달라집니다.
로보티즈, 마음AI,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각각 부품·서비스·휴머노이드 분야에서 차별화된 포지션을 가지고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다만, 시장 초기 단계이므로 기술 개발 속도, 실증 프로젝트 성과, 규제 변화에 따른 변동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피지컬 AI는 단순히 로봇을 만드는 것을 넘어, 인간의 노동과 생활 전반에 깊숙이 들어오는 차세대 핵심 기술입니다. 로보티즈, 마음AI, 레인보우로보틱스 같은 선도 기업들은 이미 상용화와 해외 시장 진출에서 성과를 내고 있으며, 관련 생태계 확산 속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투자자라면 개별 기업의 기술 방향, 글로벌 협력 현황, 정부 정책과 산업 구조 변화를 종합적으로 살펴 장기적인 성장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